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통합 검색

전체메뉴

지역별 사적지 정보

세계 곳곳의 ‘독립운동사적지’를 찾아보세요!!

> 지역별 사적지 정보 >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인동마을

사적지 종류 장소 국가 러시아
대륙 유럽 지역 하바로브스크
문헌상
한글
현지 Россия, Хабаровск, улица Осиповка 일대 추정
역사적 의의
하바로프스크 지역의 한인거주지 중 하나인 인동 마을
설명
한인 이주 초기에는 러시아 당국의 뚜렷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현지상황에 따라 정책이 정해졌으며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 1880년대 이후부터 한인들은 본격적으로 러시아 당국의 통제를 받았다. 러시아인들과 토지문제가 발생하였으며 국경지대에서 청나라와 긴장감이 높아져 대내외적으로 상황이 변하게 된 것이었다.
1884년 ‘조러수호통상조약(朝露修好通商條約)’이 맺어진 후로 러시아는 보다 뚜렷한 한인정책을 마련하였다. 대체로 러시아에 거주하는 한인은 ‘3종’으로 구분되었다. ‘제1종’은 1884년 이전에 러시아령(露領)에 이주한 자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들에게 거주를 허가하였다. ‘제2종’은 ‘제1종’에서 말하는 자를 제외하고 사업 폐쇄를 위해 일정기간을 머무른 후 한국으로 귀환해야 하는 자였다. ‘제3종’은 일시적으로 노령으로 들어오는 한인으로 이 역시 귀환 대상자였다. 이는 1886년 법률화 되었지만, 실제 적용되는 과정은 정세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연흑룡주(沿黑龍州) 총독 그로데코프(Grodekov)는 한인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하였다. 그는 5년 이상 노령에 거주한 제2종의 한인이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하바로프스크에는 한인의 수가 증가되었다. ‘제2종’에 속하는 한인들은 키강 연안의 루키아노프카·오시포프카·알렉산드로프카 등지에서 촌락을 형성하였으며, 해당기간을 채워 러시아 국적과 규정된 토지를 받았다. 러시아 측 자료에는 오시포프카(Osipovka) 마을에는 대한인국민회 하바로프스크 지부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바로프스크 지방회는 김석영(수청 신영동지방회 초대 회장)이 하바로프스크 교외 인동마을로 이주하여 설립하였다. 이로 볼 때 오시포프카 마을은 인동마을로 추정된다. 인동마을은 1910년 3월(음력)에는 위생국을 설립하고 의사 김상호, 봉사 최형도를 임명하였으며 5월에는 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현지 주민 다마라쉐라피본의 증언에 의하면 이곳이 과거 고려인 마을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한인마을의 모습은 찾을 수 없으며 '오시포프카 거리'라는 이름만 남아 있다. 1937년대 소련의 한인 강제이주 정책 이후 러시아 농촌으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흔적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마을 서쪽으로 한인들이 노동자로 일했던 아무르강 철교의 일부가 남아있다.

지도보기   인쇄   목록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