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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범대학 건물

사적지 종류 건물 국가 러시아
대륙 유럽 지역 연해주
문헌상 블라디보스톡 키타이스카야 거리 18번지
한글 연해주 블라디보스톡 오케안스카야 프로스펙트 18번지
현지 Россия,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Владивосток, Океанский проспект, 18
역사적 의의
1931년 한인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설립된 고려사범대학 건물
설명
소비에트 정권의 수립 후 교육은 공립으로 전환되어 학령기에 속한 학생들은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소수민족의 모국어 수업도 법제화되어 한인들은 ‘고려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제도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었지만, 고려어로 강의할 수 있는 교원 및 교재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이를 극복하고 1931년 블라디보스토크에 고려사범대학(조선사범대학, 원동조선사범대학)을 설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속교육기관으로 ‘사범노동학원’도 개설하였다. 고려사범대학이 설립되자 그 위상은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 러시아 한인신문인 『선봉』에는 국내 경성제국대학이 “동경제국대학의 분교”라고 비판하며 고려사범대학을 당시 유일한 조선인 대학이라고 하였다. 고려사범대학은 중등학교 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각 콜호즈(kolkhoz, 집단농장)에 조직된 청년학교와 노
동자들을 위한 학교, 그 밖에 전문학교로 파견할 교원양성을 위한 것이었다. 시기마다 차이는 있지만 역사과, 물리-수학과, 자연과, 언어-문학과, 화학, 물리, 수학, 사회-경제, 조선어 및 러시아어-문학 등의 학과가 개설되었다. 1931년 9월 1일 고려사범대학은 3개 학급에 7인의 강사와 78명의 학생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1935년 고려사범대학의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들은 고려어로 교육받은 첫 대학출신의 교원이었으며 한국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로도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인원은 17명으로 몇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교원 경력을 가졌다. 졸업식은 같은 해 6월 30일 오후 7시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막심 고리끼(Maxim Gorky) 극장에서 열렸다. 이후 고려사범대학은 1937년 한인들이 강제이주 당하자 대학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 고려사범대학 건물은 러시아 작가 파데예프(Faddeev)의 이름을 딴 공공도서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강제이주 당시 고려사범대학 내 소장도서 및 자료 등의 일부는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Kzyl-Orda)로 옮겨졌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도서와 자료들은 대부분 파괴·소실되었다. 남아있는 자료는 현재 알마티의(Almaty) 푸쉬킨(Pushkin) 도서관과 크즐오르다 국립대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사범대학으로 사용된 건물은 블라디보스트크 시정부에서 소유하고 있다. 현재 1층은 은행으로 2층은 파데예프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1회 졸업식이 거행된 막심고리끼 극장은 1903년 건립된 이후 줄곧 극장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필라트모니아 극장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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