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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촌

사적지 종류 장소 국가 러시아
대륙 유럽 지역 연해주
문헌상
한글 연해주 우수리스크시 북서쪽 중동선 철로 갈렌키역 부근
현지
역사적 의의
유인석이 1913-1914년 연해주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마을
설명
1913년 2월(음) 유인석은 운현(雲峴)을 떠나 ‘목화촌(木花村)’으로 이거하였다. 이곳에서 유인석은 경성의병(鏡城義兵)의 주장(主將)으로 연해주로 망명해 십삼도의군에서 장의군 총재(壯義軍總裁)를 맡았던 이남기(李南基)의 집에서 지냈다. 이듬해 그는 목화촌을 떠나 서간도로 망명하게 된다. 그동안 목화촌은 목허우(포시예트)로 비정해왔으나, 최근 일제정보기록에서 중동선 갈렌키 역 부근에 있던 러시아식 지명인 ‘마와카예프카’에서 ‘마와카’를 음차(音借)한 지명임을 확인하였다. 곧 유인석이 거주하던 목화촌은 우수리스크에서 중국 만주로 들어가는 중동선 철로를 따라 우수리스크 서북방 30km(직선거리)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갈렌키 역 인근지방에 있었던 한 마을인 셈이다. 유인석이 목화촌에 지낼 때 남긴 다음 시를 보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시냇물 뛰는 고기 때때로 보겠고 溪心魚躍時時見
숲 속 곳곳에 새 소리 들리네 樹裏禽鳴處處聞
망연히 고향 산에 앉은 줄 알았더니 忘形自意鄕山坐
문득 이역 깨닫고 창연히 구름만 바라보네 覺是天涯悵望雲

우수리스크-뽀그라니치나야간 포장도로에서 3-4km 북쪽으로 진입하면 갈렌키역이 나온다. 역을 중심으로 한 일대는 너른 평원지대이며, 목화촌의 구체적인 마을자리는 확인하지 못했다. 갈렌키 역을 중심으로 철길 양쪽으로 각각 20여 호의 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원근에도 마을이 점재했으나, 현지인 대부분이 2차 대전 이후 유입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거 지명을 아는 주민이 없었다. 러시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화촌의 러시아식 마을 이름 ‘마우카예프카’를 집중 탐문하면, 그 위치를 비정할 개연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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