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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한인 강제이주 화물열차 역

사적지 종류 장소 국가 러시아
대륙 유럽 지역 블라디보스토크
문헌상
한글
현지 Россия,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Владивосток, улица Вокзальная, 1
역사적 의의
1937년 블라디보스토크 내 한인들이 강제이주를 당한 역
설명
1937년 한인들의 중앙아시아지역 강제이주는 정치·경제·사회·안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현재 가장 설득력이 것은 한인의 일본 밀정설이다. 이는 소련의 입장에서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문제였다. 소련은 한인들의 항일의식과 활동을 인정하였지만 국경지역에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더군다나 일제는 연해주지역의 한인들을 자국민이라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간섭할 명분을 만들어 냈다. 이후 1931년 일제의 만주침공 이후 사실상 국경을 맞대게 되면서 더욱 부담감이 커지게 되었다. 결국 반발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국경지역의 안정시키는 방법을 선택하여 연해주지역 한인들을 이주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 중일전쟁 발발 직후 한인의 강제이주를 추진한 것은 이러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1937년 9월경부터 시작된 한인 강제이주는 단기간에 이주를 완료하기 위해 연해주각지에서 철로를 이용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에서는 페르바야 레츠카(Pervaya Rechka)역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은 일반여객들의 사용이 많은 블라디보스토크 역과 달리 화물수송이 많았으며 한인들의 집단 주거지였던 신한촌 뒤편에 있었다. 당시 한인들은 이유도 모른 채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이곳에 집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제대로 짐도 챙기지 못했고 목적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열차를 타게 되었다. 한인들이 탄 열차는 모두 화물이나 가축을 수송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물칸 마다 수십 명이 있었으나 위생은 고려되지 않았고 식수 등의 기초적인 물품 역시 제공되지 않은 상태로 중앙아시아지역으로 출발하였다.

페르바야레츠카 역은 역사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남아있다. 건물 앞에 놓은 육교를 통해 반대편으로 건너가거나 철로 아래로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철로 주변공장과 화물수송에 대한 정보가 민감하여 탐문조사 및 사진촬영은 제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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