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사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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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간부 양성 군사학교 터 (낙양군관학교)
사적지 종류 | 건물 | 국가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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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아시아 | 지역 | 허난성 |
문헌상 | |||
한글 | 하남성 낙양시 서공구 개선서로 18호 | ||
현지 | 河南省 洛阳市 西工区 凯旋西路 18号 |
- 역사적 의의
- 1934년 낙양군관학교 한인특별반에서 92명이 입소하여 군사훈련을 받았던 군사학교 터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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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일본의 괴뢰정부인 만주국 정부가 성립되었을 당시 상해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구가 이끄는 한인애국단원 윤봉길의 상해 홍구공원 투탄의거가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중국 국민당 정부 주석 장개석은 한국인의 독립투쟁 역량을 새롭게 인식하고, 김구와 만나 낙양군관학교 내에 한인특별반을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임정은 한국독립군총사령관 지청천을 책임자로 정하고 상해ㆍ남경ㆍ북경ㆍ천진 등 여러 지역에서 모집한 한국인 청년 92명을 입교시켜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육군군관훈련반 제17대로 편성하였다. 이때 대장은 이범석, 교관은 오광선ㆍ조경한ㆍ윤경천 등이 맡아 학생들의 정치ㆍ군사훈련을 직접 담당했다. 교과목은 조선 혁명에 관한 훈화와 사회학ㆍ세계 경제ㆍ특무공작ㆍ경제학ㆍ보병조전 및 소총ㆍ기관총 조립법과 정치학ㆍ실과ㆍ교련 등이었다. 한인특별반은 1935년 4월 1기생 62명을 배출시킨 뒤 끝을 맺었다.
낙양군관학교는 오패부 군벌의 병영 내에 있었는데, 현재 오패부 군벌의 사령부(뒤에 국민당 제1전구 장관사령부)와 오패부(위립황 관사)의 관사 등이 남아 있다. 현재의 6층 아파트 자리가 오패부 군벌의 병영자리이며, 앞 건물은 해방 후에 미사일연구소 창고자리로 쓰였다고 한다. 오패부사령부는 대지 300평, 건평 200평의 건물로 현재 문물중점으로 지정되어 있다. 오패부와 위립황의 관사는 사령부 맞은편에 있으며, 단층 건물로 지하에 1km 떨어진 낙양비행장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하는 벙커가 있다. 관사에 붙어있는 서금서실은 요동 형태의 건물로 팔로군 총사령관 주덕이 국민당 제1전구 사령관 위립황을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