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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탄압으로 희생된 자들을 위한 기념비

사적지 종류 기념비 국가 카자흐스탄
대륙 아시아 지역 카자흐스탄
문헌상
한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카라탈지구(군), 우슈토베, 코나예프 거리9 맞은편 공원
현지 Казахстан, Алматинская область, Каратальский район, г.Уштобе, проспект Конаева 9 맞은편 공원
역사적 의의
1999년 한국정부의 지원에 의하여 정치적 이유로 인하여 희생된 한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설치한 기념물
설명
이 기념비는 강제이주 된 고려인과 체첸인 등 정치적으로 탄압을 받은 민족을 기리기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의 이영민 대사가 주도하여 한국 정부가 기념비 건립을 지원하였다. 기념비는 피라미드 형태에서 두 부분으로 분리된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민족의 단절된 역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고려인은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후에도 차별대우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행정적 이주민’이었지만 특별이주민의 규정을 적용받았다. 특별이주민은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어 지정된 거주 지역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도주로 간주하여 처벌을 받았다. 고려인들은 공민증을 회수당하여 5년간 거주지 제한을 표시하는 검정 도장이 찍힌 신분증을 발급받았다. 특별한 허가 없이는 이주가 불가능하였으며 일본과 접촉할 가능성을 우려하여 국경지역으로 이주도 제한되었다. 그리고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철도에서 먼 곳으로 이주되었고 이주 지역에서도 고려인 인원은 농가 1,000가구 이하로 제한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려인들의 생존방법은 소비에트화가 되는 길 이외에는 없었기에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내기가 어려웠다. 1938년 고려인의 모국어인 고려어(한국어)는 스탈린에 의해 소련 내 소수민족 언어에서 제외되었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어 교습은 금지되어 민족학교는 러시아어로 수업하는 소련 일반학교로 개편되었다. 도서관과 대학의 한글 서적들은 소각·폐기되었으며 고려어를 가르치던 교사들은 다른 과목을 지도하거나 직장을 옮겨야 했다.
고려인들은 정치에 나설 수도 없었으며 군인으로 복무할 수도 없었다. 가장 높은 정치적 지위는 공산당 구역위원회 지도원을 맡는 것이었다. 고려인 자녀들은 모스크바 등 대도시의 대학에서 공부하기가 어려웠으며 공업대학과 군사·항공계통 대학에서 는 입학원서도 받지 않았다.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던 분야는 사범대학과 농업대학뿐이었다. 이에 당시 고려인들은 대부분 중학교 교원과 협동조합 회장·지배인·서기 등으로 사회에 진출하였다.
기념비가 위치한 곳은 우슈토베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다. 우슈토베 당국이 보수와 청소를 해주고 있으나 대리석으로 된 바닥이 깨져있어 보수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념비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안내판 설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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