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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수상경찰서

사적지 종류 장소 국가 타이완(대만)
대륙 아시아 지역 타이완
문헌상
한글 지롱시 중정구 중정로 5-1호
현지 基隆市 中正区 中正路 5-1号
역사적 의의
신채호가 지롱우체국에서 체포되어 취조받았던 경찰서
설명
일본과 가장 가까운 데다 천연적인 양항(良港)의 조건을 갖춘 지롱항(基隆港)은 일찍부터 항구도시로 발달하였다. 1899년 대대적인 축항공사를 시작으로 식민체제 강화와 함께 각종 관공서도 설치되었다. 1916년 타이완을 대표하는 항구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1921년에는 2만톤급 선박이 입항할 정도가 되었다. 1928년 지롱(基隆)과 타이페이(臺北) 사이 종간공로 개통식은 지롱항을 더욱 번성하게 하였고 일제강점기 타이페이는 물론 타이완의 관문으로 역할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지롱항은 타이완과 조선ㆍ일본ㆍ중국을 오가는 각종 선박이 쉴새없이 오가는 중요 항구였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타이완으로 이주한 한인들도 대부분이 지롱항을 통해 타이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일제강점기 지롱은 타이페이주에 예속되어 있었다. 당시 지롱에 설치된 경찰기구로는 경찰서ㆍ수상경찰서ㆍ소방경찰서가 있었는데, 각 기구는 독립된 단위였다.
1928년 4월 텐진(天津)에서 ‘동방무정부주의자연맹’에 가입한 신채호는 베이징 화북물산공사(華北物産公司)에 근무하던 타이완 출신의 무정부주의자 린삥원(林秉文)과 뜻을 같이하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위체를 위조하였다. 위조한 위체의 일부를 현금으로 바꾸는데 성공한 신채호는 나머지를 소화하기 위해 일본 고베(神戶)를 거쳐 모지(門司)에서 항춘환(恒春丸)에 승선하여 1928년 5월 8일 지롱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이미 중국대륙에서부터 신채호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던 일본당국이 타이완총독부에 신채호의 출발 일자와 탑승선박명을 타전해놓은 상태였다. 신채호는 지롱항에 도착하자마자 수상경찰에 체포되어 5월말 따렌(大連)으로 압송될 때까지 수상경찰서 유치장에 감금되었다. 신채호가 타이완에서 체포되었음에도 따렌으로 이송되어 재판을 받은 이유는 사건의 발단이 된 위체 위조 장소가 중국대륙이었기 때문이다.
신채호가 체포되어 취조 받았던 지롱수상경찰서 자리에는 현재 지롱항무경찰국(基隆港務警察局)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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