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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
사적지 종류 | 건물 | 국가 | 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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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북아메리카 | 지역 | 뉴욕 |
문헌상 | 633 West 115th Street, New York, NY 10025 | ||
한글 | 뉴욕주 뉴욕시 웨스트 115 스트리트 633(NY10025) | ||
현지 | 633 West 115th St., New York NY10025 |
- 역사적 의의
- 뉴욕 한인들이 모여 예배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곳
-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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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뉴욕한인교회의 공식 창립 일자는 1921년 4월 28일로 되어 있다. 뉴욕의 한인들은 애초 매디슨 애비뉴(Madison Avenue) 감리교회를 빌어 예배를 보기 시작하다가 감리교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맨하탄 시가(459 West 21 St.)에 독자적인 교회 건물을 마련했다. 이때 ‘Korean Methodist Church and Institute’란 독특한 영어명칭이 붙여졌는데, 그것은 단순한 신앙공동체 역할만이 아니라 민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뉴욕한인교회는 1927년 10월 콜럼비아대학교 바로 인근이자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교회 내 구성원들이 콜럼비아대학교의 한인유학생들이 상당 부분 차지하면서 유학생 중심의 활동이 중심을 이루면서 교회 이전도 학교 바로 인근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해방 이전 뉴욕 거주 한인들은 100명 내외였으며 그 가운데 상당수가 유학생이었다.
뉴욕한인교회는 뉴욕에서 결성한 북미대한인유학생총회를 비롯한 한인유학생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편이다. 1930년 황창ㆍ윤홍섭 등이 이곳에서 한국경제회를 발족하고 《산업》이라는 경제잡지를 발간하였고, 1931년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재미조선문화회를 발기할 때도 뉴욕한인교회의 한인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었다. 한편 일제의 만주침략 직후에는 기성의 대한인국민회원과 동지회원 등이 서로 통용하며 합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뉴욕한인교회는 뉴욕내 한인민족운동의 중요 거점으로 활동하였다.
뉴욕한인교회가 입주한 건물의 외형은 1920년대 후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3월에 교회 건물을 새로 신축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신축 건물은 2008년 뉴욕 건축법에 따라 44인치 계단을 설치해야만 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한다. 신축 건물의 건축은 약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하며, 신축 교회 건물에는 일정정도의 전시관을 두고 교회의 역사와 기독교 신앙 등에 대해 전시할 예정이다.